삶은 언제나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네가
그래도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네가
그래도 살고 싶은 염원이 된다.
삶은 언제나 허기진 미로
빛을 앗아간 사선의 그림자가
육신을 동여매듯 조여 오지만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네가 있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네가 있어
정갈한 아침을 준비한다.
뜨거운 횃불, 심장에 지핀다.
-‘참 맛있는 행복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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