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은 이름 모를 잡초들이 떠남으로써 시작되고, 푸른 숲은 어린 풀들로부터 시작된다. 푸른 숲을 가꾸는 것은 크고 화려한 나무가 아니라 잡목과 어린 풀들이다.
사막은 이름 모를 잡초들이 떠남으로써 시작되고, 푸른 숲은 어린 풀들로부터 시작된다. 푸른 숲을 가꾸는 것은 크고 화려한 나무가 아니라 잡목과 어린 풀들이다.
작은 생명들이 햇볕을 쬘 수 있도록 숲의 고목들이 가지를 활짝 열어 주는 배려도 그들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이다.
생존 경쟁이 치열한 각박한 사회에서도 너와 나 사이에서 감초나 기름 역할을 하는 친구가 있다.
당장 이익이 없기 때문에 무시하고 홀대하다가 떠나 버렸을 때서야 비로소 깨닫는다.
세상을 꼭꼭 조였던 나사가 풀린 듯 헐거워지고 싸늘해진 현실을, 그리고 작은 존재들의 따스했던 빈자리를 바라보며 그리워하게 된다.
-‘괜찮다, 괜찮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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