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말

사랑의 말


[사랑의 말]

사랑은,
내 가슴에서 일고
내 가슴에서 요동치며
내 가슴에 묻힌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말할 때는 고백이 아니다

사랑은,
”말하는 사람의 말” 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말” 로 전달해야 한다

사랑은,
가장 동물적인 언어로 전달되는
것이다 예컨대 손을 잡거나
윙크를 하거나
켜안는 행위로 전달되는 것이다
사랑에는 원래 언어가 없다
본능적인 소리 그것이다

-‘이광희의 아름다운 유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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