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내 사소함부터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과 해라
사랑은 내 사소함부터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과 해라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언젠가 흘러가는 말로
어디가 아프다고 했던말을 되물어
기억해주는 진심을 가진 사람과 해라.
내 얘기에. 내 마음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과 사랑해라.
시간이 흐른뒤에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었다는 추억은
물질적 선물도
함께 보냈던 바다의 뜨거움도 아니다.
이맘때쯤이면 달고 사는 감기와
또 재회를 한 건 아닌지
입맛이 없을 땐
달콤한 초콜릿 하나에 괜찮아지는지
여전히 맥주 한 캔이면
빨갛게 얼굴이 달아오르는지
아직도 머리끈을 손목에 매고 다니는지
나에 대한 사소함이라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놓치지마라.
사랑은
마음으로부터 충만해져야
행복한 것임을 기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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