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커피처럼
사랑은
그리워서 애가 타면 아프기도 하고
보고파 지면 마음이 아리기도 하지만
힘들 땐 그의 따뜻한 미소가
위로가 되기도 해.
살면서 힘이 들면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서 견디기도 하고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추스를 수 있기도 하듯이
시선만 돌리면 보이는
그 흔한 커피숍에서 유난히
달콤한 향기로 매료되어 사랑에
빠지듯이
그대도
내 마음속에 잊지 못하는
향기로 들어온 후 여운이 너무 짙어
어디를 가든 달콤한 커피를 찾는 것처럼
그대의 사랑도
어디를 가든 나만의 향기로 함께 할 거야
이미 매료되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커피처럼…
– 유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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