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나는 사람이 좋다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 좋다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 좋다.
예쁘진 않아도 미소에 여유가 있는 사람.
너무 이기적인 것보단 양보가 있고,
원리원칙보단 예외가 있는 사람이 좋다.
또 정이 많아, 세상에 모든 헤어짐에
아쉬워하는 그런 사람.
그래선 세상살이 쉽지 않다고 하지만,
만약 그런 사람이 내 곁에 머물게 된다면,
세상 잘사는 악역은 내가 맡을 테니,
언제나 그런 좋은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 손씨의 지방시 ‘구름 연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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