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그 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길입니다.
사시사철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 동안 투덜투덜 돌짝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꽃길을 걷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게도 시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과 맞서 정면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반성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약한 모습 그대로 보이고도
부드럽게 일어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을 통하여 마음에
자비와 사랑을 쌓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점을 찾아 반성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 가운데서도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사랑의 유리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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