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기술이 발달해 사계절 흔하게 사과를 구할 수 있으나 가장 사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계절은 늦여름부터 가을입니다. 이때 사과는 훨씬 영양분도 풍부해서 그 효능이 더욱 좋답니다.

사과에 풍부한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고 배변을 촉진합니다. 또 펙틴은 유독 성분을 흡수하여 장 속에 가스생성을 막기에 피부가 깨끗해지는데 도움을 줍니다. 펙틴성분은 갈아서 드셔도 됩니다 ^^

외에도 대장암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며 칼륨이 풍부해 체내 소금 배출을 돕고 혈압의 균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과속의 유기산은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이 유기산성분은 위액의 분비를 돕고 소화흡수를 잘 되게 하기에 주로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늦게 사과를 먹게되면 과다한 섬유질로 장이 자극되며 위액 분비도 촉진되어 예민한 분들은 속이 쓰리거나 불편감으로 인하여 깊은 잠에 들 수 없을 수 있거든요. 대체로 신 맛이 나는 과일들은 비슷한 효능을 가지니 참고하세요.

또한 사과에는 당분이 많아 다량을 자주 먹으면 체내에서 지방으로 변화되어 쌓일 수 있고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을 높일 수 있기에 하루 1~2개 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하이미즈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