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먹고 있는 아이
귀부인이 미술 전시회에 갔는데
아무것도 그려 있지 않은 빈 액자를
발견하고는 화가에게 물었다.
“이 그림의 제목은 뭐죠?”
“예, ‘빵을 먹고 있는 아이’ 입니다.”
“그런데 왜 빵은 안 보이나요?”
“빵은 벌써 아이가 다 먹어버렸죠~.”
“그래요?
그럼 아이는 어디에 있어요?”
화가가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빵을 다 먹은 아이가
제자리에 얌전히 있는 거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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