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밤에
그대 빗방울로 오셨나요
얼음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옷 입고
그대 바람 타고 오셨나요
시공을 초월한 머나먼 그곳에서
그대 나지막이 속삭였나요
얼룩진 마음 빗물에 씻어 버리라고
그대 비 오는 날엔
지금처럼 빗물로 오세요
아픈 그리움에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홀로 쓴 우산의
빈자리가 쓸쓸하지 않게
작은 찻집 창가에
식어가는 커피도 잊은 채 앉아 있는
바보 같은 한 사람을 위해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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