뵈는 게 없으면 겁나는 게 없다.

뵈는 게 없으면 겁나는 게 없다.


뵈는 게 없으면 겁나는 게 없다.

시각 1급장애인 조만호씨는 가난하게 자랐습니다.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였고 그나마 형님 마저도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10대 때는 10명 식구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서 갖은 고생을 하며 자랐습니다.

더우기 그가 결혼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불행하게도 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모든것이 꺼질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후로 그의 삶은 참으로 슬픈 삶을 살았습니다.

그때 형제들도 떠나가고 모든 주변이 떠나갔지만 그의 가족만큼은 떠나가질 않았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마음의 눈을 뜨고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곤 점자책으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의 과정을 인정받았습니다.

그후 그는 철저하게 이전의 삶보다 마음의 눈으로 모든것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안마사 자격을 따면서 부산서 최고의 지압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산과 경남일원에서 제일 유명한 지압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의 삶에서 가족이 제일 소중하다고 합니다. 그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시력을 잃고 나서 더 많은 것을 보았다. 세상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다. 내가 어둠 속에 있었기 때문에 나보다 더 어두운 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헤아릴 수 있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마음으로 보며 빛을 찾았다. 나는 비록 시각장애인이지만 부끄럽지 않다. 이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의 작은 능력을 나누며 살고 싶다. 그것이 이제껏 동고동락한 가족과 나를 도와준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미 자서전을 통해서 세상에 많이 알려졌습니다.

2014년 부산에서 올해의 최고의 봉사상에 일반인이 아닌 어떤 복합 장애를 가진 장애우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온전치 못한 신체의 특성과 정신적 결함에도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결함을 본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결함을 진정로 이해해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는 1년에 2.000시간 가까이 장애우를 위해서 봉사를 했습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신만 감시하는 기분에서 살아갑니다. 반대로 우월감에 사로잡힌 사람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을 주시하는 착각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면를 어떻한 경우를 통하여 바라보게 될때 또다른 용기있는 자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시선과 눈길을 의식하지 않은체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은 정말로 뵈는 게 없으면 겁날게 없는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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