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입니다 / 윤보영
봄이 간다고
봄과 함께 온
당신도 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봄은 바람에 묻어 올 수 있고
왔으니 가겠다고 할 수 있지만
이미 온 당신은 떠날 수 없습니다.
내 안에 머물면서
얼굴이며 생각에 꽃을 피워
일상을 향기나게 만드는 당신!
봄은 가더라도
당신은 내 곁에 머물러야 합니다.
설령 봄이 서둘러 가면서
당신을 데려가겠다 해도
보낼 수 없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사랑을 주었듯
당신도 내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내 사랑 받아 줄 당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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