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속에 내린 사랑 /안재석
봄비속에 내린 사랑 /안재석
따스한 봄바람이
창문을 흔들기에
몰래 온
당신인 줄 알았어요
마음에 가득 담은
당신 향기를
그리움이란
상자에 넣어 둡니다
가슴에 가득 내린 사랑이
비가 되어
내릴 것을 알기에
봄비되어 날리던
그 때가
자꾸만 그리워집니다
봄비 내린후
거리엔
꽃잎이 흩어지고
그리움은 점점
내가슴을
파고 듭니다
오늘도 복사꽃 화려한
그 언덕에서
그리운 그사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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