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같은 시간
근심 걱정은 미래와 손을 잡고 있고,
슬픔이나 후회, 죄책감과 미련은
과거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인정받지 못하고 수용되지 않은 감정은
남을 탓하면서 반복적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고통은 기대나 환상과 손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나는 무엇과 손잡고 있을까요?
기쁨과 희망같은 밝은 것들과
손잡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얼른 그 손을 놓아야 합니다.
과거에 어떤 길을 걸어왔던 간에
그 길은 내가 걸어야만 했던 길이며,
이미 나는 그 길을 지나왔습니다.
내 인생에서 삭제하고 싶은 어느 순간,
내 인생에서 없었던 일로
하고싶은 그 순간이
사실은 빛나는 나를 있게 해준
보물 같은 시간입니다.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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