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걸음

방황하는 걸음


[방황하는 걸음]

비바람을 맞고,
추위를 견디고,
비를 맞고,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오랜 시간 외로움을 견디며,

꽃이 핀다.

세상의 그 어떤 꽃도
흔들림 없이 피는 꽃은 없다.

지금 흔들리는 것,

다 괜찮다.

– 박광수 ‘참 서툰 사람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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