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없는 치아 교정
Q: 평소 치아가 비뚤어져 교정을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이를 뽑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를 빼지 않고도 교정을 할 수 있나요?
A: 교정은 단순히 미용 상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치열이 비뚤어져 있거나 불필요한 덧니가 있는 경우, 씹는 기능도 크게 떨어져서 영양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소화도 잘 안되는 것이지요. 요컨대 치아 교정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치아 교정이 꼭 필요한데도, 교정을 위해 치아를 몇 개 빼야 한다고 설명하면 대개의 경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아프지도 않은 멀쩡한 치아를 왜 빼야 하는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지요.
물론 이를 빼지 않고 교정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빼지 않고 교정을 하려면 시술 연령이 12~18세 정도라야 합니다. 이 나이대를 지나면 치아 배열이 고착화돼 발치 없는 교정이 힘들어 집니다. 연령이 그 정도라고 해도 ’악궁(치아를 담고 있는 턱뼈의 공간)’이 좁은 경우 치아가 이동할 공간이 없어 발치 없이는 교정할 수가 없습니다.
또 덧니가 많이 심하지 않고 입술 돌출이 없는 경우 위 아래 치열을 옆으로 확장하거나 어금니를 뒤로 이동하는 방법, 치간 삭제 등의 방법으로 발치 없이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발치 없는 교정에는 특별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바이오네이터, 트랜스버스, 세지탈 어플라이언스 등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가철성 교정 장치로 시술이 가능합니다. 비용은 발치 교정과 크게 다르지 않고, 조기에 시술하면 오히려 더 쌉니다.
흔히 교정할 때 브라켓이라고 하는, 쇠붙이처럼 생긴 장치를 치아 표면에 붙이는데, 이게 싫다면 ’인비절라인’이라는 장치를 쓰면 됩니다. 컴퓨터로 치열을 분석해 눈에 거의 띄지 않는 특수 비닐을 사용하는데, 필요하면 간단히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덴타피아치과 (김경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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