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떠 낸 한 그릇의 물은

바다에서 떠 낸 한 그릇의 물은


바다에서 떠 낸 한 그릇의 물은
적고 보잘 것 없지만
그 본질은 바다와 같습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그 풍선 안에 갇혀 있던 공기나
허공중의 공기가 모두 하나이듯

나와 부처님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장벽을 허물면
우리는 그대로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지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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