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첩하되 조급하지 말자”
“민첩하되 조급하지 말자”
빨리빨리 문화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민첩’이 아니라 ‘조급’이다.
우리가 고쳐야 할 것은 조급함이지 민첩함이 아니다.
-이치억 ‘민첩과 조급의 결정적 차이’-
‘빨리빨리’ 우리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도, 회사에서 업무를 지시할 때도 ‘빨리빨리’를 요구하는 사회입니다.
빨리빨리 문화 덕분에 우리는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했습니다.
하지만 빨리빨리 문화 때문에 우리는 각종 재앙도 일으켰습니다.
빠르게 하다 보니 부실이 일어났습니다. 빨리빨리 문화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빨리빨리 하는 것은 같은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이치억 성신여대 연구교수는 빨리빨리의 의미에서 그 차이를 찾습니다.
‘민첩’의 의미로 쓰이면 긍정적이지만 ‘조급’의 의미로 쓰이면 부정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민첩과 조급] 둘 다 ‘빨리빨리’ 하는 것이지만 의미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민첩은 과정에 초점을 둡니다. 게으름 없이 빠르게 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하면서 빠르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빠르게 하는 것입니다.
조급은 결과에 초점을 둡니다. 참을성 없이 빠르게 하는 것입니다.
대충대충해서라도 빠르게 끝내는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도 빠르게 끝내는 것입니다.
‘빨리빨리 하라’는 건 민첩하게 하라는 것이지, 조급하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면서 신속하라는 것이지, 대충하면서 빠르게 끝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빨리빨리’를 외치는 당신은 안달하며 일하는 조급한 사람입니까, 확실하게 일하는 민첩한 사람입니까?
‘빨리빨리’ 해서 흥한 사람은 조급하지 않고 민첩한 사람입니다.
‘빨리빨리’ 해서 망한 사람은 민첩하지 않고 조급한 사람입니다.
-박승원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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