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사람이 내는 소리는 시끄럽고
미운 사람이 내는 소리는 시끄럽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는 소리는 즐겁다.
소리가 시끄럽고 즐거운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이 미워하거나 사랑하는 것이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그냥 사람이고 소리일 뿐이다.
그냥 사람이고 소리일 때
번뇌에 물들지 않는다.
-해암 ‘깨어 있는 하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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