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세배지의 유머

미술가 세배지의 유머


[미술가 세배지의 유머]

헝가리 출신의 젊은 미술가 세배지에게
한 정치인이
초상화를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막상 완성된 초상화를 받아든
정치인은

자신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트집하며
약속한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

그러자 세배지가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그러시면 선생님~ 이 그림이…
선생님과 닮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서명을 좀 해 주시겠습니까?”

그런지 얼마 후
세배지의 그림 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에

모처럼 미술관을 찾은 정치인은
그만 놀라 기절할 뻔했다.

바로 자신의 초상화에 붙어있는
이런 그림 제목 때문이었다.
.
.

– “어느 도둑놈의 초상!!”

결국 그 정치인은 자신의 초상화를

원래 가격의
열 배를 주고 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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