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산에 오르면 숨이 가빠지는 것일까?

무엇 때문에 산에 오르면 숨이 가빠지는 것일까?


[무엇 때문에 산에 오르면 숨이 가빠지는 것일까?]

산소결핍의 첫 번째 증세는 걸어갈 때 숨이 차는 것이다. 고산지대에서는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제일 먼저 육체적인 능력이 약화된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인 지점에서 100m 올라갈 때마다 운동능력이 1%씩 떨어진다. 높이 7,500m에서는 훈련을 받은 알피니스트라고 하더라도 가장 쉬운 일도 가장 힘든 일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이미 산소결핍의 첫 번째 증세는 걸어갈 때 숨이 차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고산지대에서는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제일 먼저 육체적인 능력을 약화시킨다. 인간은 다소 긴 기간 동안 해야 하는 행동(즉 유기호흡)에 힘들어하고, 최대 산소 소비량이 적어지므로 혈액에는 젖산이 빨리 만들어지고 근육은 운동 거부를 빨리 하게 된다(그림 2.4).

고산지대에서의 환경적응은 훈련의 효과가 있다. 운동 선수의 애초의 운동능력과 비교를 했을 때(1) 해발고도 2,000~3,500m 지점에서 약 3~4주간 훈련을 한다면 그의 기록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 효과는 한 달 이상 가지 않는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인 지점에서 100m 올라갈 때마다 운동능력이 1%씩 떨어진다고 이야기한다. 평지보다 산소의 부분압력이 두 배로 적어지는 해발고도 6,000m의 지점에서 운동능력도 마찬가지로 두 배로 적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계산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해발 0m에서 운동 선수의 최대 산소 소비량이 분당 6ℓ라고 했을 때 이 높이에서는 분당 3ℓ 밖에 되지 않는다.

실제로 별로 높지 않은 곳(1,200m)에서 근육은 약 2분 정도 걸려야지 적응을 하게 되고, 한 학자의 표현에 의하면 높이 3,000m의 높이에서 적응을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평지에서 하던 능력의 반밖에 발휘하지 못한다. 4,000m 이상에서는 이런 사람은 환경적응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일을 할 수 도 없으며 살아나가기도 힘들다. 높이 7,500m에서는 환경적응이 잘 이루어지고 훈련을 받은 알피니스트라고 하더라도 가장 쉬운 일도 가장 힘든 일처럼 느껴진다.

-닥터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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