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나무가 산을 지킵니다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킵니다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킵니다]

산림욕을 할때 우리는 나무 숲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나무가 자기방어를 위해 내뿜는 피톤치트가 우리의 몸에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숲길을 걷다보면 신선한 공기로 인하여 가슴과 머리가 상쾌해지면서 독특한 나무의 향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상쾌한 내음과 맑은 공기를 느끼게 하는 산림욕의 대표적인 수종은 삼나무와 소나무, 편백나무를 꼽습니다. 숲 해설가들은 삼나무를 나쁜나무 편백나무를 좋은나무라 해설합니다.

그것은 나무 잎사귀 뒷면을 뒤집어볼때 삼나무는 X자 모양이라서 그렇고 편백나무 잎사귀는 Y자를 그리기 때문에 “예스”나무라고 좋은 나무라고 칭합니다.

실질적인 이유는 삼나무와 소나무는 피톤치트 함량이 1.5인데 반해 편백나무는 5.5나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피톤치트 함량때문이 그러한 별칭이 붙었나 봅니다. 그러나 식물학자들에 의하면 소나무나 삼나무가 피톤치트가 1.5인것은 피톤치트를 가지고 있질않고 끊임없이 방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편백나무는 방사하는 함량보다 가지고 있는 함량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편백나무를 가지고 침대는 물론 집안 장식용으로 또는 배게로 막 베어다 자기의 집을 꾸미는데 씁니다.

그러나 삼나무는 이전처럼 전봇대로도 침목으로도 배를 만드는 일본말로 스기 나무로도 지금은 쓰이질 않습니다. 어떤이는 제제소에서 나무를 켜는 비용도 안나오는 나무라고 합니다. 삼나무는 이제 못난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위해 방사를 꺼려했던 편백은 마구 베임을 당합니다.

하지만 늘상 가지고 있지않고 숲을 위해서 자기것을 방사한 삼나무는 아무도 베어가질 않아 어느듯 산을 지키는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못난 나무는 편백입니다. 자기가 가질려고만 하다보니 모두에게 유용하질 못하고 개인만 유용하게 만들어 준겁니다.

아낌없이 내뿜는 삼나무야 말로 진정한 숲속 산림욕의 주된 나무가 아닐까요 사람도 늘상 베푸는 사람은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그러나 가지려고만 하는 사람은 특정인에게만 유용합니다. 세상도 베풀기를 잘하는 못난나무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고 유익합니다.

-‘가슴으로 읽는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