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의 힘
‘저에게 첼시 플라워 쇼에 금메달을 수여해 주신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문구는 어릴적 정원사였던 아버지와 광활하고 바다가 접한 아름다운 야생화와 자연 그대로인 뒷동산에서
천진난만하게 뛰놀던 꼬마 아이가 25세 되던해에 자신이 직접 적어서 벽에 붙여 놓았던 문구입니다.
시골처녀 메리 레이놀즈는 우연히 여성 정원 설계사 밑에서 인턴으로 잠깐 일을했습니다. 평소 정원에 관심이 많아 스케치 해둿던 노트를 그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어느날 노트는 뺏기고 그녀는 해고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노트로 정원 설계사는 일약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앞이 캄캄하고 잠시 우울해 하다가 우연히 보고된 150년 전통의 세계적 정원 플라워쇼에 신청을 하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엄청난 케리어와 막대한 돈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2.000명 중에 8명만 뽑는 대회에 뽑히게 되고 각고의 노력끝에도 막대한 설치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한 지방 방송사의 도움으로 참가하지 못하면 나라 망신이라는 인터뷰에 진행자는 그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한 독거노인 요양소에서 그녀를 돕겠다고 수표를 보내왔는데 전시된 정원을 그대로 요양소에 설치해 달라는 조건이었습니다.
나무와 야생화와 자연을 사랑하는 어떤 신령한 어떤 단체에서 그녀를 돕기로하고 수천 가지의 양생화와 풀들, 그리고 잡초들이 전시장으로 윪겨지는 거대한 수송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모두가 화장하듯 잠시의 전시를 위해 치장하기 바쁜 전시물이 아닌 어릴적 뛰놀던 자연 그대로의 조형물과 양생화와 나무, 잡초 커다란 석재등으로 인공적인 미가 아닌 자연 그대로를 옮겨 놓았습니다.
해가지자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정원에서 돌로 만든 의자에 둘러 앉아 작은 연못중간에 피워오르는 장작을 보며 심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그녀에게 1등이라는 영예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잊고있던 자연의 순수함을 그대로 알린 귀회가 적중했습니다. 그녀가 적어놓았던 문구가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나중 그녀는 최연소 왕립 정원사가 되었고 각종 유수 세계적인 정원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던 것입니다. 이 실화는 고향에 쉼을 얻으려고 했던 한 노장 영화감독 의해 영화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자연으로 돌아가려면 자연을 모방해야 합니다. 나무는 나무를 모방해서 자라나고 꽃은 꽃을 모방하며 피어납니다. 자연은 그대로 놔두면 스스로가 모방해서 잘 자라납니다”.(영화 플라워 쇼에서)
아름다운 꽃들도 군락지가 많은것은 자기네들 끼리 서로 서로 모방해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모방이 지나면 언젠가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그 속에서 홀연히 돋보여 질겁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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