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싸우지 마라.
먼저 과거의 유산을 상속받으라.
부끄러움 없이 훔쳐 모방하고
반복하여 먼저 과거의 정점에 서도록 해라.

미래의 풍경은 그 산 너머에 있다.

그러니 매일 걸어라.
매일의 힘만이
꿈으로 인도하는 단 하나의 믿음직한 주술이다.

명심하라.
평범한 자가 비범한 자를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 분야를 정하고 들이파는 것이다.

그러면 누구도 그 분야에 대해서는
너를 당할 자가 없을 것이니,
침묵의 10년을 보내라.
고독의 10년,
궁핍의 10년을 보내라.

나는 과거의 정점에 서 있는가.

누군가가 부러워할 만큼의
한분야의 정점에 올라 서 있는가.

꾸준함은
어떤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말.
어떤것도 그 꾸준함을 이길 수 없다.

꾸준한 모습.
그게 사랑이든. 일이든. 인간관계이든.

모든 면에 꾸준한 사람이고 싶다.

-구본형, ‘깊은 인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