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높이
당나라 시인 백낙청의 시에는 ‘비익’ 이라는 새가 나옵니다.
그 새는 날개가 하나만 있기 때문에 혼자서는 절대 날 수 없다고 합니다. 두 마리가 서로 기대어 함께 날개짓을 할 때 비로서 하나가 되어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상대와 같은 눈높이를 갖지 않고서는 상대방의 참모습을 알 수 없습니다. 그를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언제나 내가 그의 한쪽 날개가 되어주는 공감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치 하나의 날개로는 결코 날아오를 수 없는 ‘비익’처럼…
-‘쉼터 두번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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