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거울 / 정연복
거울 앞에 서면
내 얼굴이 보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꾸밈없는 얼굴입니다.
꽃 앞에 서면
내 마음이 보입니다
꽃처럼 예쁘지 못해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꽃 앞에 잠시
가만히 서 있으면
왠지 마음이 맑고
순수해지는 느낌입니다.
하루에 몇 번은 거울 앞에 서서
얼굴을 살펴보듯이
살아가면서 틈틈이 꽃 앞에 서서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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