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해서 같이 먹고 싶다
따뜻한 밥해서 같이 먹고 싶다
오늘은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4년째 되는 날입니다.
어이없게 생을 마감한 이들
눈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가슴에 깊이 새겨 잊지 않겠습니다.
‘나 먼저’, ‘적당히’,
‘이번 한번만’의 유혹에 이끌려
편법과 사익에 사로잡히고 물들지는 않았는지
지난 일과 현재의 삶을 가만히 살펴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약속합니다.
죽어간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살아갈 아이들의 미래가 두렵지 않도록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크도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엄마아빠가 되겠습니다.
직업윤리가 빛나는 직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공익과 사람을 우선하는 기업인이 되겠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사회인이 되겠습니다.
법과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돈보다 사람이 중심인 사회
사익보다 공익이 빛나는 사회
편법보다 원칙이 기본인 사회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희망과 약속의 대전환을
간절한 마음 모아
오늘 함께 발원합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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