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초딩때는 어설픈 실력으로 사과 괘짝에 대충 철사망을 엮어 토끼장을 만들어 토끼를 키워 보았다. 친구 형님이 한마리 주었는데 보물처럼 아끼고 애지중지 하면서~~!

방가 후 책가방속에 아까시아 잎파리와 토끼풀을 가득 담아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

그 후엔 친구집에 애완용 강아지 스피츠가 새끼를 낳았는데 , 친구 모친에게 애걸복걸 졸라서 얻어와 키우기도~~~!

어린시절 이렇게 시작한 동물 좋아하기가 30대 직장생활 할 때에는 한달 봉급보다 많은 금액을 주고산 미인대회 참피온 새끼인 뽀메리언을 키워 보았다.
그 후 여러종류의 동물을 키운 추억은 많다 .

지금은 영리하고 영악한 말티즈 강아지가 집안에 귀염둥이로 함께 한다. 동물은 단순하며 싫고 좋아함이 거짓없이 솔직하다 .

술 한잔하고 늦은시간에 집에오면 한없이 꼬리를 흔들며 미친듯이 반긴다. 그맞에 키우고 기분이 좋다.

황대권의 ‘야생화를 사랑했다 ‘라는 책자에 보면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의미있게 느껴진다 .

잘키운 강아지 한마리가 인간에게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감정을 느낄때가 있기 때문이다 .

아직 동물애호가 수준은 못되지만,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강아지이다 .
그래서 더 좋아하고 사랑스럽다.

-달빛사냥꾼 박치원 아침 에세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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