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의 10가지 진단 기준
쉽게 말해서 ‘도박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병’입니다. 마약이나 술에 중독되면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해지고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벗어나기 힘들어지는 것과 똑같이,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의학적으로 도박중독은 ‘뇌 기능 장애’로 인한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뇌의 쾌락 중추는 도박의 대박성 행위에 대해 특정한 자극이 오면 쾌락 물질을 분비하고 더 강력한 자극을 찾게 됩니다. 이 회로에 작용하는 도파민 등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을 이루면 도박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즉 도박중독은 마음이나 의지의 병이 아니라 뇌의 병이라는 것이죠. 물론 단순히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과 ‘도박에 중독된 사람’은 구분됩니다. 도박에 중독되면 ‘내성’과 ‘금단증상’이 생깁니다.
아래 중 5가지 이상 항목에 지속적으로 해당할 경우 도박중독(병적 도박)으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01. 도박에 집착(과거의 도박 경험을 계속 떠올리고 다음에 돈을 걸었을 때 승산을 예상)
02. 같은 흥분을 느끼기 위해 돈의 액수를 점차 늘림
03. 스스로 도박행동을 조절하거나 줄이거나 중지하려는 노력이 거듭 실패
04. 도박행동을 줄이거나 그만두려고 시도할 때 안절부절 못하거나 신경과민 유발
05. 무기력감∙죄책감∙불안∙우울감∙불쾌한 기분이 들었을 때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김
06. 돈을 잃고 나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날 다시 도박판으로 감
07. 자신이 도박에 빠져 있는 정도를 숨기기 위해 가족∙치료자 등에게 거짓말을 함
08. 도박 자금을 위해 지폐를 위조하거나 사기∙도둑질∙공금 횡령 등 불법행위
09. 도박으로 인해 중요한 대인관계가 위태로워지거나 직업∙교육∙출세의 기회를 잃음
10. 도박으로 인한 절망적인 경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림
-미국 정신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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