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한 마디 /청미
당신은 예쁘다
눈부신 태양의 빛 만큼이나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퍼져 나온다
좋은 느낌이 온몸을 감싸고 흐르니까
길을 가다가
우뚝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보니
당신 생각이 난다
나무를 자꾸만 바라본다
당신에 대해 생각도 해본다
들꽃을 피워내기 위해서
안간힘 쓰며 살아가는 당신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우울하고 슬픈 현실은
순간이고 지나간다고
기쁨의 날이 올때까지
내가 옆에 있어 주겠노라고
내 머리칼의 순정을 눈물로 적시어
목마른 당신의 입을 축여주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나 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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