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피자

당뇨병과 피자


[당뇨병과 피자]

탄수화물과 지방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피자는 당뇨 환자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이다. 펜실베이니아 주 당뇨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천천히 일정한 인슐린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 기호식품에 의해 급격하게 혈당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급격하게 변하는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또한 심혈관계 질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피자와 같은 고혈당, 고지질식사 후에 8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2가지 용량의 인슐린 펌프에 의해 주입된 인슐린이 인슐린 1회 용량이나 8시간 보다 짧은 간격으로 두 배의 용량을 투여한 경우보다 훨씬 더 좋은 범위의 혈당치를 유기할 수 있었다.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당뇨환자들이 피자를 먹은 후 만족할만한 혈당치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피자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이며, 당뇨병환자가 이러한 음식을 즐기면서도 혈당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찾은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이다. 1형 당뇨환자 중 26명의 지원자를 선택하여 새로운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지고 5분 간격으로 평균혈당치를 측정하였다.

3일동안, 지원자들은 물과 함께 치즈피자를 저녁식사로 먹었다. 피자의 크기는 일반 사람들이 보통 먹는 양을 기준으로 제공하였고, 보통 2 혹은 3조각씩 제공하였으나, 매9명마다 일정하게 제공하였다 인슐린양은 환자 개인이 알고 있는 양을 기준으로 하였고 3일 동안 그 농도로 일정하게 투여하였으나, 투여시간은 매일 달랐다. 첫째날은 모두 식사직전에 인슐린을 투여 받았고, 둘째날은 1회 용량의 절반은 식사 직전에 투여하고, 남은 용량은 4시간에 걸쳐 계속해서 인슐린펌프를 통해 천천히 투여하였다. 셋째날은 역시 인슐린의 절반은 식사 직전에 투여하고 나머지는 8시간 동안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여 투여하였다. 지원자들은 저녁으로 제공되는 피자와 물외에는 어떤 것도 섭취하지 않았으나, 그 외의 나머지 식사시간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유지하였다.

피자를 먹은 후 평균 혈당치는 각 군에서 각각 133 mg/dl, 145 mg/dl, 104 mg/였다. 목표로 하는 혈당치는 80-124 mg/dl 로 정상 혈당치였다. 이 연구는 인슐린 투여의 듀얼 웨이브의 적합한 시간을 알아내는 첫 번째 시험이고 8시간에 걸친 인슐린의 투여가 식사 후 혈당치를 조절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피자를 먹은 후 혈당치의 조절은 인슐린 투여 용량에 관계없이 8시간 동안 인슐린을 투여함으로서 개선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슐린 투여가 모든 고탄수화물, 고지방식에 적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경고한다. 연구진은 앞으로의 연구에서 다른 구성물의 음식을 가지고 이 방법이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볼 계획이다.

-차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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