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와 사과

달팽이와 사과


[달팽이와 사과]

어느 추운 날, 달팽이가 사과나무를 기어오르고 있었다.

그가 느린 속도로 조금씩 위를 향해 올라가고 있을 때, 나무껍질 틈새에서 벌레 한 마리가 튀어나오더니 달팽이에게 말했다.

“너는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는구나!. 저 위에는 사과가 하나도 없단 말이야.”

그러자 달팽이가 계속 기어오르면서 말했다.

“내가 저 꼭대기에 도달할 때 쯤이면 사과가 열릴 거야.”

-Story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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