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커피’
시골할아버지가 해외 효도관광을 떠나게 되었다.
생전 처음 비행기를 타본 할아버지는 모든 것이 신기했고 또 늘씬한 스튜어디스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저 흐뭇하기만 했다.
긴 시간 동안 비행을 하던 할아버지는 깜빡 잠이 들었고 잠시 후 잠에서 깨어보니 옆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이었다.
마침 목이 말랐던 할아버지가 옆에 앉은 할머니에게 말했다.
저 커피 어디서 시켜요?
커피유 ?
저그 있는 아가씨들이 그냥 먹으라고 줬어유~~~~^^^^
할머니의 대답을 들은 할아버지는 순간 화가 나서 스튜어디스에게 다짜고짜 소리쳤다.
아니 나만 빼놓고 커피를 돌려 !
지금 사람 무시하는 거야!
이런! 할아버지 죄송해요!
당연하지!그럼 나 커피 두 잔 타다 줘!
잠시 후 스튜어디스가
커피 두 잔을 타서 가져갔다.
스튜어디스가 상냥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여기 커피 두 잔 있습니다.
화 푸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스튜어디스를 흐뭇한 표정으로 위아래 쳐다보면서 그윽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
.
.
.
“한 잔은 아가씨 마셔~~“
ㅋ ㅋ ㅋ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