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그 말

누군가의 그 말


[누군가의 그 말]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요?
두근 두근 합해서 네근이랍니다

여러분을 만나러 오는
내 마음이 그랬습니다

누군가의 그 말이
내 심장을 쳤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을 만날 때
나도 그 말 꼭 빌려 써야겠습니다

덜 소유하고 많이 존재하라던
당신 덕분에 세상이 조금 나아졌습니다

누군가의 그 말이
내 심장을 쳤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을 만날 때
나도 그 말 꼭 빌려 써야겠습니다

미움과 갈등을 용서와 화해로 바꾸는 것은
미안합니다 라는 단 한마디라고 합니다

누군가의 그 말이
내 심장을 쳤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을 만날 때
나도 그 말 꼭 빌려 써야겠습니다

누군가의 그 말 때문에
나는 오늘 아름다움에 인사할 줄 압니다

나는 이 세상에 심장이
두근 두근 살아가도록 태어났습니다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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