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인간 관계 5계명
노자는 주나라의 궁전 도서실의 기록 계장이었다가 후에 궁중생활이 싫어 유랑의 길을 떠났다. 노자의 행적에 대해선 알려져 있지 않지만, 노자의 ‘도덕경’에 나타난 사상에서 인간 관계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진실함이 없는 아름다운 말을 늘어놓지 말라. –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람을 추켜세우거나 머지않아 밝혀질 사실을 감언이설로 회유하면서 재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언젠가는 신뢰받지 못하여 사람 위에 설 수 없게 된다.
2. 말 많음을 삼가라. – 말이 없는 편이 좋다. 말없이 성의(誠意)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신뢰(信賴)를 갖게 한다.
3. 아는 체하지 말라. – 아무리 많이 알고 있더라도 너무 아는 체하기보다는 잠자코 있는 편이 낫다. 지혜(智慧)있는 자는 지식(知識)이 있더라도 이를 남에게 나타내려 하지 않는 법이다.
4.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 돈은 인생의 윤활유로서는 필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돈에 집착한 채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다.
5. 다투지 말라. – 남과 다툰다는 것은 손해다. 어떠한 일에나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자기의 주장을 밀고 나가려는 사람은 이익보다 손해를 많이 본다. 다투어서 적을 만들기 때문이다.
-노자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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