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장식

내면의 장식


[내면의 장식]

어떤 미국 여자가 산티아고의 순례길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가다가 만나는 수 많은 성당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성당들은 한결같이 내부가 너무도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고 대부분 금으로 치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성당은 뒷편은 금빛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찬란했습니다. 그러다가 한참을 가다보니 자그마한 마을에 초라한 성당이 있었습니다. 그 성당의 내부는 아무런 금칠이 되어있지 않고 너무나도 작고 볼품이 없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미국 여자는 그 성당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여기를 여행하면서 오다가 보니 대부분의 성당은 내부가 금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유독 여기는 그러한 장식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러자 그 관리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도 금으로 내부가 장식되어 있는 성당은 스페인이 식민지 정책의 시대에 대부분 남미에서 침략으로 살상을 일삼아 뺏어온 금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 성당 만큼은 이 동네 사람들이 가난하여서 직접 나서서 손수 지어 만든 성당입니다.

그래서 이 동네 사람들은 성당의 내부를 지금까지 물질의 황금대신 자신의 아름다운 찬양과 기도로 날마다 채운답니다”. 예수는 당시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표현하시고 정화하셨습니다. 또한 성전을 만인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외면의 성공과 온갖 금전과 물질적 축적만을 보여 줄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내면을 항상 아름답게 장식하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깊은 성찰과 하루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라는 황금으로 장식하는 사람들입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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