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을 가꾸어야 할 때 / 최선옥

내면을 가꾸어야 할 때 / 최선옥


[내면을 가꾸어야 할 때 / 최선옥]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은 수치심은 제 2의 속옷”이라고 했습니다.

잘못을 해놓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은 것이라는 말일 겁니다.

갈수록 마음이 황폐화되는지 남을 공격하는 데는 조금의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일에는 너그러운 현실입니다.

​물론, 일부가 그렇긴 하지만 그런 일들이 종종 벌어지는 속에서 나도 그 부류에 동조하거나 때로는 공격적으로 변해가지 않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출세주의, 자본이 인성보다 앞선다는 위험한 생각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인성이 왜 필요하고 양심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인격은 어떻게 생기는지 등 내면에 관심을 쏟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나 혼자 잘 살기 위해서만 달려왔다면, 이제는 더불어 잘 살아가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배려하고, 예의를 갖추고, 자신을 욕망으로부터 다스리며 내면의 기본적인 옷을 갖춰 입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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