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 않은
낯설지 않은
당신이 좋았습니다.
한 마디 말을 해도 다정한
당신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염려해주고
아껴주고
먼 곳이지만
늘상 마음을 제게 열어두는
당신이 고마웠습니다.
바램 없는 그 편한 미소며
거짓 없는 그 따사한 가슴이며
세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뭐 하나 줄 게 없는 나이지만
그래도 당신은
내 유일한 쉼이고
내 유일한 소망입니다.
-배은미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싶습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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