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해 밤에 달

낮에 해 밤에 달


[낮에 해 밤에 달]

대게의 사람들은 하루의 시작을 아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하루의 시작은 저녁부터 입니다. 그들의 모든 종교 의식과 행동의 시작을 저녁부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의 소중함이 낮과 못지않게 여깁니다. 밤에 가족들이 모여 낮에 할일을 의논하고 그들의 방법을 전수합니다.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낮을 하루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성공이나 사업도 매일 낮의 해처럼 밝고 환하게만 비춰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허구헌날 낮만 있으면 세상은 너무 바짝 매마르게 됩니다.

하루는 해가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고 자기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서 이제 일어나 슬며시 나오는 달에게 비아냥 거렸습니다. 별로 밝지도 않은 빛으로 저녁에 구태여 나올 필요가 있느냐는 겁니다.

너무나 무안하고 충격을 받은 달은 밤에 그 사실을 친구인 별에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곤 내일부터 달과 별은 나오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다음날 밤부터 달빛이 없는, 별빛도 반짝이지 않는 밤이 몇날 몆일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자 밤에 집으로 돌아가던 사람이 넘어져 다치기도 하고 밤이 너무 캄캄해 무서워서 사람들이 밤에는 문을 걸어 잠그고 아예 밖을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러자 낮에 사람들이 이상하게 공포에 물들어 있었으며 별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꿈과 희망을 갖지 못해 낮의 세상은 정말 썰렁하다 못해 삭막하기만 했습니다.

이제야 밤의 은은한 달빛이 소중한것을 깨닳은 해는 달에게 사과했습니다. 밤에는 밝진 않지만 그래도 은은한 달빛이 있어야 사람들은 움직일 수 있고 내일을위해 무언가를 준비 할 수 있다는 것을 해는 알았습니다.

특히 정말 아무 쓸모없을것 같은 별빛이 없으면 사람들은 희망을 갖지 못한다는것도 알았습나다. 그래서 꿈을 이루고 성공한 사람들을 스타라고 하는 이유도 알았습니다.

밤이 있어야 해가 비추는 낮에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캄캄한 밤에 자그마하게 빛나는 별을 보아야 꿈을 꿀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인생도 늘상 낮만 있을 수 없습니다. 사업이나 하는일에 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밤이 도래 되었을때 은은한 달빛에 쉼을 가지며 별빛을 보며 내일의 꿈을 다시 가져야 할 시간입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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