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서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고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아빠)였고,
누이(형,동생.오빠)였고,
딸(아들)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눈이 부시게’ 김혜자 나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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