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일이 좋은 일로 바뀔 수도 있다
나쁜 일이 좋은 일로 바뀔 수도 있다
사람은 최악의 상태에서도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
한 사내가 나귀와 개를 이끌고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그에게는 작은 램프가 하나 있었다.
날이 저물어 어둠의 장막이 내리자
사나이는 헛간 한 채를 발견하고,
거기서 자기로 했다.
그러나 잠자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었기에
램프를 밝혀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람이 불어 등불이 꺼졌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잠을 자기로 했다.
그가 잠자고 있는 동안,
여우가 와서 개를 죽여 버리고
사자가 와서 그의 나귀를 죽여 버렸다.
아침이 되자,
그는 개와 나귀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램프만을 가지고 혼자 터벅터벅 길을 떠났다.
마을에 이르러 보니
사람의 그림자라곤 하나도 없었다.
그는 전날 밤 도둑떼가 이 마을에 쳐들어와,
집을 파괴하고 마을 사람들을
죽여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만일 램프가 바람에 꺼지지 않았더라면,
그 도둑들에게 발견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만일 개가 살아 있었더라면,
개가 짖어대는 소릴 듣고
도둑들이 몰려왔을 것이다.
또 나귀도 소란을 피웠을 것이다.
결국 그는 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하나의 진리를 깨달았다.
사람은 최악의 상태에서도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
나쁜 일이 좋은 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 탈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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