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낮추면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도리어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다.
넓디넓은 들판엔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고
뭇 짐승들이 와서 머물고 머물다가는 떠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것도 지킬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 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는가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한다.
많이 가질수록 가난해져야 한다.
목에 힘을 빼고 어깨에 힘을 빼라.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라.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라.
남에게 손가락질 할 때마다
세 개의 손가락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출처: 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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