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상이 있는 사람은 소리를 내지만
‘나’라는 상이 있는 사람은 소리를 내지만, 마음을 비운 사람은 영원한 침묵을 지키듯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합당한 자리에 놓여 있는 물건은 소리가 없으며, 발에 꼭 맞는 신발은 신었는지, 안 신었는지 모를 만큼 편안합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잘 맞는 신발처럼, 주어진 환경에 묵묵히 아무 소리 없이 자신을 맞추어 나갑니다.
마침내는 환경을 극복하고, 환경을 지배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지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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