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개 숙인 남자??
관계 시에 적절한 발기가 일어나지 않고 무력한 상태로 6개월 동안 이상이 지속되거나 삽입에 실패했다면 발기부전이라 볼 수 있다. 발기부전은 초기에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한 국내 연구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남성 가운데 49.8%가 증상을 갖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33.9%, 50대 59.3%, 60대 79.7%, 70대 82%로 나타났다.
○ 원인
신경계, 혈관계, 내분비계, 근육계통 등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와 흡연, 비만, 스트레스, 노화, 약물부작용 등도 원인이 된다.
○ 치료 방법
호르몬 계통의 내분비 검사, 신경계 검사, 기타 전신질환에 대한 검사 등 적절한 검사 후 환자에 맞는 치료를 한다. 약 50% 이상은 신체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치료가능하다. 발기부전을 수치스럽게 생각지 말고, 감추려고도 해서는 안 된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원인과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또 약 복용 시에는 반드시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한데 발기력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투여하면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이 올 수도 있다.
○ 정력제에 대한 맹신은 금물
우리나라 중년 남성은 정력제에 대한 맹신에 가까운 믿음이 있다. 그런데 과연 정력제는 남성의 힘을 솟구치게 하고, 성적 욕구를 더 강하게 해 주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정력제라 것은 약리적 효과보다는 심리적,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 정력제는 우리 몸의 기운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는 게 옳을 것이다.
남성들이여, 더 이상 고개 숙인 채로 살지 말고,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아내에게 솔직히 말한 후, 전문의와 상담하고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시라.
-스마일정경우비뇨기과 (정경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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