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크고 뚱뚱한 애벌레가 될 테야”

“나는 크고 뚱뚱한 애벌레가 될 테야”


[“나는 크고 뚱뚱한 애벌레가 될 테야”]

애벌레 두 마리가 양배추 잎사귀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날갯짓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 보니 아름다운 나비 한 마리가 머리 위에서 날아가고 있었다.
애벌레 하나가 옆에 있는 다른 애벌레에게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네 등에 올라타도 저 위까지 갈 수는 없겠지?”

고작 다섯 줄에 불과하지만, 저는 이 이야기를 자주 인용합니다.
변화의 차원과 변화에 대한 저항감을 잘 드러내 보이기 때문입니다.
변화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식의 근본적인 변화와 단지 몸집이 크고 뚱뚱한 애벌레가 되는 변화입니다.
우화의 과정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나비가 되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근본적인 변화는 더 많은 자유와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며 살아갈 능력을 갖추게 해주지요.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직은 어떤 변화를 꿈꾸고 계신가요?
나비가 되는 꿈인가요?
아니면 단지 크고 뚱뚱한 애벌레가 되는 꿈인가요?

-‘곽숙철의 ‘혁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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