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사람은 갈 때와 머물 때를 알아
깨달은 사람은 갈 때와 머물 때를 알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가고 머뭅니다.
머물러야 할 때 가는 법이 없고,
가야할 때 머무르는 법이 없습니다.
뒤의 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육신은 하루 종일 분주해도,
마음은 언제나 고요한 그 자리 그대로입니다.
세상 속에서 마음을 쓰면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습니다.
-지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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