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 시인은 ‘아버지의 마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김현승 시인은 ‘아버지의 마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부자 아버지, 잘난 아버지는 못되어도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한 30대 평범한 아버지의 인터뷰가 코끝을 찡하게 한다.
아침, 저녁을 한 가족이 식탁에 오순도순 둘러앉아 밥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며 마감하는 것이 가장 평범하면서도 최고의 행복인데, 그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프기만 하다.
저녁이 기다려지는 삶, 가족과 오순도순 모여 보글보글 엄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를 먹으며 아버지의 미소를, 어머니의 토닥임을 마주하는 그런 따뜻한 날이 누구에게나 그리울 것이다.
-김정한 ‘고마운 당신을 만났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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