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일

기본적인 일


[기본적인 일]

미국에서 1980년대 후반 뉴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뉴욕 지하철은 매일같이 총격사건이 일어나고, 불량배들은 시민들의 금품을 갈취하는 범죄의 온상이었습니다.

지하철을 수시로 이용하는 시민들은 점점 불안해 했고 무언가 대책도 없었으며 그렇다고 마냥 넋만 놓고도 볼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경찰서장의 조처는 모두를 실망스러울 뿐아니라 뉴욕지하철의 사태를 결코 바로 잡을 수 있을거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 특단의 조치를 위해 당시 지하철 경찰서장 윌리엄 브래튼이 행동을 취한것은 바로 무임승차 단속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찮은 문제에 집중한다며 그를 실랄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역 구내에 사복 경관을 배치하고 부터는 무임승차자가 하루에도 수백명씩 적발됐고, 그 중에 7명에 한명꼴로 지명수배자도 검거됐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몇 달이 지나자 점차 범죄자들은 뉴욕지하철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범죄의 온상이 안전한 곳으로 바뀐 겁니다. 뉴욕시에서는 이후 브래튼 서장을 뉴욕경찰 국장 으로 승진시켰습니다.

브래튼이 크나큰 범죄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일상에서 가장 사소하고 근본적인 생활범죄를 단속해 뉴욕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바꾸게 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바른일은 작게 느껴지지만 때론 보이지 않는 아주 큰 힘을 발휘할때도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