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헌금

기도와 헌금


[기도와 헌금]

비행기가 공중에서 고장이 나자
기장이 방송으로 소리 쳤다.

“승객 여러분~!!
비행기의 엔진에 불이 붙었습니다!

현재 그 연기 때문에 조종실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승객들이 놀라 동요하는 가운데
한 승객이 벌떡 일어나더니
외쳤다.

“여러분! 저는 목사입니다.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하나님께 머리 숙여 기도합시다.
우릴 구해 주실 겁니다.”

그러자 분위기가 숙연해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모자를 쓴 한 남자가
그대로 서있자 목사가
물었다.

“당신은 왜 그냥 서 있소?”

“저는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교회도 한번 안 가보셨소?
교회에서 본 대로 하세요~.”

목사의 말에
남자는 모자를 벗고 통로로
나오더니
.
.

모자에다
헌금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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