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하나쯤 있어도 좋겠지
그래 어떠랴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기다림 하나쯤 있어도
외롭지 않아 좋겠지..
그래 어떠랴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그리운 이 한 사람 있어도
외롭지 않아 좋겠지..
햇살 좋은 날엔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하는거야
잘 있느냐고..
비 내리는 날엔
젖은 목소리로 전화를 하는거야
잘 있느냐고..
아마 눈치빠른 그 친구는
금방 내 기분을 알아채고
나오라고 하겠지..
헤즐넛 커피향이 좋은 카페에서
정감가는 이야기 속
따뜻한 그 눈빛에 또 나는
행복해 지겠지..
-바이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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